‘밀양대추’지리적표시제 등록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0일 단장면 회의실에서 대추 생산농가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표 임산물인 ‘밀양대추’의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지리적 표시제는 농수산물의 특정 품질, 명성 또는 그 밖의 특성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근원에서 비롯되는 경우 해당 농수산물이 그 특정 지역에서 생산되었음을 나타내는 표시를 말하며, 현재 보성녹차, 밀양얼음골사과 등 175개의 농수산물이 등록되어 있다.
‘밀양대추’는 재약산과 천황산 중간산지의 주야간 기온 일교차가 큰 지리적 특성에서 기인한 우수한 품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족하여 지리적표시 등록을 통해 ‘밀양대추=명품대추’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
시는 이날 참석한 농가에 지리적표시제 등록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농가 의견을 수렴해 지리적표시를 신청한 후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내년 8월까지 ‘밀양대추’ 지리적표시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리적 표시제 등록이 완료되면 밀양대추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 확보로 주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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