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자원활동가 한자리에 모인다
7. 21.(목) 19:30 중앙도서관, 한여름 밤의 음악회
대구시는 마을공동체 거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작은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평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고 있는 자원활동가를 격려하고자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마련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작은도서관을 위하여 묵묵히 일해 오신 자원활동가들이 대구시립예술단의 뛰어난 공연을 관람하며, 그간의 어려움을 잠시 잊어버리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전국적으로 소통과 협치를 위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이 모여서 이웃을 이야기하고 삶을 이야기하는 공간인 작은도서관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 지고 있다.
현재 대구지역 내 작은도서관은 239개관이 있다. 대구시는 올해 작은도서관을 동네사랑방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육성사업(13개관), 독서동아리 강사지원(45개관), 운영자 컨설팅(13회 66개관), 음악회․문화공연(11개관) 등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작은도서관 자료구입비 지원, 운영매뉴얼 제작․배부, 작은도서관 한마당 개최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동네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분기별로 대구의 책 선정, 독서 슬로건 공모, 독서캠프, 등 ‘책 읽는 대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독서를 통해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독서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 대구시는 70.7%로, 서울(77.1%), 대전(76.5%), 인천(74.6%), 제주(74.4%) 다음으로 높으며, 이 같은 성과에는 작은도서관이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우리동네 작은도서관이 동네 사랑방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작은도서관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자원활동가들의 협조와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 자원봉사자들께서는 스스로 하시는 일에 자긍심을 가지시고, 맡은 일에 더욱 매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시민들은 책을 통해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우리동네 작은도서관을 더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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