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면 산서리 치매보듬마을, 어르신 첫돌 생신잔치
생신 맞은 치매보듬마을 어르신들 돌잡이 하면서 함박웃음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장기면 산서리 치매보듬마을 산서, 신기 경로당에서 7월 18일 어르신들을 위한 첫돌 생신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생일을 축하해드리기 위해 위덕대 자원봉사동아리, 포항대학교 3·3·3 치매동아리 회원들이 참석해 생신 상을 직접 차려드리며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7월 생일을 맞으신 어른들을 위한 행사로 치매보듬마을을 운영한지 첫해라는 의미를 담은 돌잡이 행사도 마련됐으며, 한 어르신들은 “다시 태어나면 열심히 공부할거야”라고 말하며 붓과 벼루를 잡았다.
남구보건소는 포항대학교, 위덕대학교 보건계열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위한 치매파트너즈 교육을 실시하고, 치매보듬마을과 연계해 어르신과 일촌맺기, 건강케어, 치매쉼터 인지강화프로그램 참여, 벽화마을 조성 등 대학생에게는 지역보건사업의 살아있는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치매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원수 남구건강관리과장은 “작은 행사지만 어른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어르신들을 위한 진심어린 시간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하고 이 행사를 위해서 후원하시고 직접 참여 해주신 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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