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좀보소’ 밀양아리랑 세계 속으로 울려퍼진다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 2016 대만 국제어린이 민속놀이 축제 초청 공연
지난 7월 2일부터 내달 8월 14일까지 대만 이란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6 이란 국제 어린이 민속놀이 축제(2016 Yi-lan International Children’s Folklore & Folkgame Festival)에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대표 장병수)의 ‘아리랑 친구들’이 공식 초청을 받아 10여일 동안 공연을 펼친다. 2006년 이후 20년 동안 16번 개최한 이 행사에 2015년 기준으로 그 동안 세계 곳곳의 91개 국가의 296개의 단체가 참가했으며, 2014년까지 755만명이 관람한 축제로 대만 내에서 가장 유명한 국제적인 문화행사 중의 하나이다.
이번 해외 초청 공연은‘전국 국악 영재 경연대회’개최 등 우리나라 국악의 미래를 이끌 꿈나무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세계 20여 개국의 어린이들이 각각 자국의 전통놀이와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것이며 축제 기간 동안‘한국의 날 행사, 문화예술교육 활동, 타 나라들과의 교류행사와 대만 현지 단체 방문’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단에서는 한국을 알릴 수 있는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한국방문 홍보물 등을 배포하고 한국 특징을 살린 기념품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밀양시 관내 초등학생들로 이루어진 사업단의‘아리랑친구들’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아리랑프로그램-아리랑 동동(同動)’교육생들로 지난해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전국아리랑경연대회 몸짓부문 금상에 이어 크라운 해태제과 주최‘제1회 모여라! 국악영재들’경연대회 성악부문에서 대상을 수상 해 밀양아리랑의 소리와 몸짓이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밀양아리랑의 예술성과 흥미성을 한껏 뽐내고 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김금희 단장은“이번 공연은 지게목발로 상징되는 밀양아리랑의 전통성을 부각하고 한국 전통놀이의 몸짓을 통해 전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리랑의 공연프로그램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이 세계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아리랑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며 밀양아리랑의 소리와 몸짓으로 다양한 공연 볼거리를 제공하여 향후 전 세계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아리랑의 우수성을 홍보해 나가 국위선양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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