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 열려
7월 19일~20일, 육상진흥센터 등 4곳에서 5개 종목 교류전 개최
‘달빛동맹’으로 굳건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대구시와 광주시는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각별한 우정을 쌓는다.
대구시는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육상진흥센터 등 대구 일원 4곳의 경기장에서 광주시의 체육인들을 초청해 영․호남 화합과 우호증진을 위한 ‘2016 달빛(대구-광주)동맹 스포츠 교류대회’를 개최한다.
이 스포츠 교류전은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가 맺은 ‘달빛동맹’을 돈독히 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달빛 야구제전’을 시작으로 양 도시가 격년제로 상호 초청해 열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분야 위주로 크게 확대되어 양 도시에서 36개 팀, 420여 명이 참가하는 등 교류전 시작 이래 최대 규모로 열린다. 교류 종목도 탁구, 배드민턴, 축구, 족구, 배구 등 5개로 늘어 ‘달빛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대구에 도착하는 광주 선수단은 시민안전테마파크, 방짜유기박물관을 둘러본 후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장현 광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가 준비한 환영연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다음날인 20일 대구-광주 선수단은 육상진흥센터에서 탁구, 배드민턴, 강변축구장에서 축구,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족구, 대구일중 체육관에서 배구 경기를 치르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교류대회는 일반 시민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 양 도시 간 상생협력을 강화할 든든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내년 3월 열리는 2017 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에도 광주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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