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스마트시티 구현 전략 논의
포항시, 간부회의에서 모바일 플랫폼 구축으로 스마트시티 구현 전략 논의
포항시는 지난 11일 박의식 부시장 주재로 열린 간부회의에서는 ‘SW중심의 스마트포항 구현 전략안’이라는 주제로 각 국․소․본부장들이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다.
이 날 회의에서는 ‘스마트시티 포항으로의 발전전략안’에 대한 이찬석 정보통신과장의 주제 설명을 시작으로 한동대학교 조윤석 전산전자공학부 교수가 ‘포항시 정보화 발전방안 전략 발표’와 ‘포항시의 구체 시행계획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조윤석 교수는 “단일 모바일앱으로 기존의 모든 서비스를 통합해 포항웹사이트의 주요 서비스를 모바일화 함으로써 스마트시티 모델을 선도화하고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산업을 육성해, 행정정보화 위주의 기존 정보화 방향에서 산업과 상생하는 지역정보화 생태계 조성의 스마트시티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 3.0국민체험마당 행사에 포항시의 스마트 핀테크 구축사례(한동대 스마트 캠퍼스)가 경북도 우수사례로 전시되어 성황을 이룬 바 있으며, 행사장을 직접 방문한 이강덕 시장이 포항시의 정보화 발전을 위해 간부회의시에 발표를 주문해 이번 전략토론이 마련됐다.
한동대학교는 스마트캠퍼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미래창조과학부 창조비타민 우수사례로 발표되어 국내 37개 대학과 해외 대학에서도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으며, 포항시는 한동대의 이러한 성공적 추진사례를 우리시에 확산 적용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참석 간부들 모두 모바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해 가고 있는 정보통신분야를 어떻게 접목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할 것인가에 대해 다양한 의견 제시와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박의식 부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공유를 통한 시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3.0’을 만드는데 무엇보다 정보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SW중심의 창조도시 포항을 구현함으로써 젊은 인재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머물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강덕 포항시장 취임 이후 단순한 현안보고와 그에 대한 지시 일변도의 회의 문화에서 벗어나 현안이 되는 주제를 선정해 집중 토론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서간 융합 협업을 통한 최적의 시정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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