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바다와 하늘을 수놓을 환희의 한마당
여름축제의 진수, 전국에 보여준다... 7월 28일부터 4일간 펼쳐져
메인행사 국제불꽃쇼는 7월 30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3개국 참여
대한민국의 대표 여름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가 7월 28일부터 4일 동안 포항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국제불꽃쇼를 비롯해 다채로운 거리공연과 체험행사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13회째를 맞는 올해 포항국제불빛 축제는 ‘불빛무지개’를 테마로 6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의 자존심을 지킬 차별화된 콘셉트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해 동해안 최고의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의 위상을 지킬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와 포항시축제위원회는 올해 관광객의 체류와 참여를 유도할 프로그램에 중점을 뒀으며, 포항만의 고유성에 기반으로 한 빛 콘텐츠를 발굴해 기존의 ‘보는 축제에서, 직접 참여해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로 정착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구성했다.
또 경제적인 축제 구현을 위한 노력으로 축제부스 유료화를 추진하여 해상누각 ‘영일대’에 불빛 테마존을 설치, 포항의 불과 빛 정체성을 표현한 흥미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한다.
7월 28일에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개막행사와 불빛버스킹페스티벌이 시작되고, 30일에는 대한민국과 이탈리아, 대만팀이 참여하는 메인행사 ‘국제불꽃쇼’가 1시간 동안 약 10여만 발의 불꽃을 쏘는 대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 28일에는 형산강체육공원에서도 개막불꽃쇼와 프린지공연이 펼쳐지며, 축제기간 중 매일 밤 9시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데일리(Daily)불꽃쇼를 볼 수 있다.
이밖에 국제불꽃쇼가 펼쳐질 7월 30일을 제외하고 7월28일, 29일, 31일에는 빛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뮤지컬 오브 라이트>가 축제장을 무지개빛 환상으로 만들어가며, 7개의 스테이지를 구성해 30분 단위로 경연대회를 펼칠 버스킹페스티벌도 축제의 재미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축제판에 뛰어드는 참여형 행사가 돋보인다. 대규모 인원이 바다와 모래사장을 오가며 입체적으로 참여 하는 <퐝! 퐝! 영일만 물총대전>은 수천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물총놀이를 통한 일탈로 폭염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 보내게 된다.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 될 <얼쑤~ 불빛퍼레이드>는 올해의 경우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예년과는 달리 7개 유닛별 난장 퍼포먼스 형태로 기획됐다.
장규열 포항시축제위원회위원장은 “기획단계부터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는 축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알뜰축제에 방점을 찍고 시작했다”며 “기필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연예인 초청과 의전행사는 크게 축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포항시와 포스코가 시민화합을 목적으로 개최하기 시작한 포항국불빛축제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축제위원회(축제콘텐츠)와 포스코(불꽃연출)가 공동 주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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