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건강한 삶 도모
영천, 신축 건강교육관내 재활운동실 설치 운영
영천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지체·뇌병변 장애인의 통합적 관리와 재활의지를 북돋우고 일상생활에서의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신축 건강교육관에 재활운동실을 설치·운영 중이다.
운동실에는 재활운동용 런닝머신, 등속성상·하지운동기, 전동상·하지운동기, 슬링, 작업치료용도구세트 등 17여종의 최신 재활운동기구를 비치하여 2명의 전담 물리치료사가 개별 운동지도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영천시는 2015년부터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초자료조사, 장애상태별 재활서비스제공, 재활프로그램운영 등을 실시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건강한 삶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390여명의 대상자를 등록하여 관리 중에 있으며 정기적인 방문재활을 통하여 재가 장애인의 일상생활 자립능력 증진 및 2차 중증 장애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뇌병변 장애인의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과제지향식 상지운동교실과 허약노인을 대상으로 신체근력과 균형기능향상을 위한 건강증진교실 등 재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다양하게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는 뇌졸중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재활치료 프로그램 실시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쉽고 간단한 척추측만증 재활교실 등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재활장비를 기능별, 영역별로 세분화하여 각 부위별 재활운동으로 전체적인 신체균형을 이룰 수 있는 운동방법도 지도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중증 장애인들의 신체적 재활뿐만 아니라 정서적·사회적 부분의 재활에도 관심을 가지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 연계를 통해 포괄적인 재활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영천시보건소(소장 구현진)는 “이번에 신설된 재활운동실이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장애인들을 지역사회 내로 통합시켜 의료적 접근성을 높이고, 대상자에 맞는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활동능력을 향상시켜 자신감 회복으로 인한 사회참여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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