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노래로 감성을 두드리다
영천시민회관, 9일‘안치환, 정호승을 노래하다’공연
영천시민회관은 오는 9일 오후 3시, 7시에 영천시민회관 스타홀에서 ‘안치환, 정호승을 노래하다’공연을 연다.
시노래 콘서트 ‘안치환, 정호승을 노래하다’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추진하는‘2016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지역문예회관에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시행하도록 경비를 일부 지원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마련되었으며 초청료의 일부를 보조 받아 문화적 소외계층 및 많은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진행되는 뜻깊은 행사이다.
포크에서 락까지, 그리고 그만의 포크락 음악으로 사람과 인생을 포옹하면서 삶과 세상에 대해 노래해 온 이 시대 노래꾼 안치환이 그의 밴드 '자유', 시인 정호승과 함께 펼치는 시노래 콘서트로 시와 노래가 만나 빚어내는 깊은 감동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공연으로 다가가면서 우리의 삶과 사랑, 시대의 아픔이 느껴지는 시와 노래는 모두에게 위안이 되는 가슴 벅찬 무대가 꾸며질 것이다.
가수 안치환은 이날‘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등의 히트곡 외에, 정호승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풍경 달다’ 등을 부르며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준다. 또 시인 정호승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시낭송과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가슴 따뜻한 선물 같은 무대가 될 것이다.
한영희 시민회관장은 “이번 공연은 나이와 성별, 지역을 넘어 온 세대가 함께하기 좋은 공연으로, 아이들에게는 시와 음악에 대해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부모세대에게는 지나온 시절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삶에 꿈과 희망을 얻게 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다채로운 공연을 개최하여 지역문화예술 수준을 제고시키고, 지역 주민의 관심을 유도하여 문예회관 활성화 및 세대간의 문화소통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