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知의 대향연, 2016 DAC인문학극장 ‘한국의 지성, 대구를 말하다’
8.16.(화)~19.(금) 이어령 ․ 최재천 ․ 이문열 ․ 장하성 초청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이 2016 DAC인문학극장 ‘한국의 지성, 대구를 말하다’를 개최한다. 8월 16일(화)부터 19일(금)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 팔공홀에서 총 나흘 동안 진행된다. 이어령(16일)을 시작으로, 최재천(17일), 이문열(18일), 장하성(19일)이 강연자로 출연한다.
올 해 처음으로 문을 여는 인문학극장은 유행을 떠나 현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불가결한 인문학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마련했다. 또한 팔공홀(대극장)에서 대중 공개강연을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에 한 발짝 더 다가감으로 타 기관과 차별화하고자 한다.
인문학은 문자 그대로 인간을 공부하는 학문으로써 문학, 역사, 철학, 언어, 예술, 종교와 같이 인간과 관계된 모든 분야를 아우른다. 따라서 공연장에서 공연만 한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공연장에서도 삶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사업은 지역친화콘텐츠를 표방하여 대구를 주제로 설정함으로써,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새 비전으로 제시한 ‘대구문화의 중심, 대구예술의 미래’와 그 전략인 ‘대구를 위한 대구정신발전소’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획 첫 해를 맞아 ‘한국의 지성, 대구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사 4인이 출연한다.
인문학극장 첫째 날인 8월 16일(화)에는 이어령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이 출연해 ‘시의 도시, 대구를 꿈꾸다’에 대해 이야기한다. 17일(수)에는 ‘나의 삶, 대구에서의 삶’을 주제로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 18일(목)에는 ‘대구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소설가 이문열 씨가, 19일(금)에는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가 ‘대구 경제, 분노하고 도전하라’로 마무리 짓는다.
대구문화예술회관장 최현묵은 “인문학극장은 지역 공연장에서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형태이다. 공연의 범위를 예술에만 국한하지 않는 새로운 장르가 될 것”이라며 “평소 만나기 힘든 4명의 명사를 직접 만날 수 있고 또 마음의 양식을 쌓는 좋은 기회이니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 입장료 : 1일 5천원(티켓링크 : 1588-7890, www.ticketlink.co.kr)
○ 문의 : 053) 606-6345, 6339 시립예술단 예술사업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