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지역 제조업체 조사 결과, 기업경기전망지수 (BSI) ’68’
- ‘87‘ (16년 2분기) → ‘68’ (16년 3분기) 로 전분기 대비 ‘19’ 포인트 하락....
○ 국내 조선·해운업종 구조조정의 여파로 지역경제 악화 우려...
경주지역 제조업체 66개사를 대상으로 3/4분기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한 결과, 지역기업들이 느끼는 전망치는 「68」로 나타나 전분기(2/4분기)「87」과 비교하여「1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공급과잉과 세계적인 불항으로 국내 조선·해운업 경기악화와 최근 영국의 블랙시트 사태로 세계경제가 요동치는 가운데 지역경제 여건도 더욱 나빠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공업과 조선업종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가 앞으로 2년반 동안 인력을 30% 이상 줄이겠다는 방침으로 실업률은 더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업종으로 물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로 인해 지역 관련기업들과 철강 및 자동차산업의 불안감도 함께 높아져 향후 지역 경기전망치가 더욱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조사결과, 장기 저성장구조 고착화(55%)가 압도적이었으며, 일시적인 경기부진(9.1%), 경기저점 통과국면(7.6%), 회복세로 전환기(0%) 순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이유로는 제조업 등 기존산업 경쟁력 약화(64.5%), 신성장 동력의 부재(19.4%), 가계부채에 따른 소비부진(8.0%),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6.5%), 기타(1.6%)순으로 나타났다.
우리경제에 가장 중요한 대외 리스크로는 유가 원자재가 변동(31.7%), 경쟁국 기술추격(27%), 중국 경기둔화(23.8%), 환율변동(7.9%), 미 금리인상(4.8%), 신흥국 경제위기(3.2%), 해외 지정학적 리스크(1.6%), 북한 리스크(0%)순으로 나타났다.
우리경제에 가장 중요한 대내 리스크로는 무한경쟁(시장포화)(27.8%)로 가장 많았으며, 국내소비 부진(23.1%), 저출산·고령화(14.2%), 기업관련 정부규제(11.2%), 강성노조(11.2%), 군대식 기업문화(4.1%), 임직원의 변화의지 부재(3.6%), 반기업정서(2.4%), 오너리스크(2.4%), 시민단체(0%)순으로 나타났다.
우리사회에 가장 큰 문제로는 소득양극화(38.9%), 미래비전 부재(24.4%), 정책적 시성 결핍(15.6%), 변화의지 부족(11.1%), 과도한 불안(8.9%), 기타(1.1%)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현재 국내의 조선·해운산업 여파와 추가적 변수인 블랙시트가 불러오는 위축된 투자심리로 국가적인 경제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정부의 빠른 대응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조선·해운업 뿐만 아니라, 철강, 자동차 등의 지역 산업이 더욱 악화되지 않게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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