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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07월04일 17시48분 ]

빅데이터로 대구, 키워드는 시민 변화

민선 6 출범 2 41 데이터 분석,참여·혁신·청년 많이 언급

 

민선 62년 동안 대구시정과 가장 가까이 있었던 단어는 시민 변화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언론보도 및 대구시 관련 SNS 등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민선 6기 시민 공감 정책 성과 분석결과에 따른 것이다.

 

시민대구와 함께 총 17,369회 언급됐으며, 연관성 분석에서도 권영진 호()와 가장 근접한 곳에 위치했다. 변화’, ‘혁신’, ‘참여’, ‘청년’, ‘소통등도 민선 6기 주요 키워드로 조사됐다.

 

대구시는 지난 201471일부터 2016531일까지 언론보도 26만 건, 시 관련 SNS 및 행정정보 자료 15만 건 등 총 41만 여 건의 데이터를 수집해 △창조경제 △문화융성 △안전복지 △녹색환경 △소통협치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워드클라우드연관성 분석기법을 적용하여 분석을 진행했다.

 

워드 클라우드는 많이 언급될수록 단어를 크게 표현해 한눈에 들어올 수 있게 하는 기법으로 데이터의 특징을 시각화한 기법이며, 관성 분석은 설정한 단어와 함께 같은 문장에 나타날 확률이 높은 단어를 찾고 단어 사이의 연결구조를 확인하는 기법을 의미한다.

 

소통협치 분야에서 많이 사용된 단어는 변화참여. 언론보도에서 가장 자주 등장한 변화20141,052, 20152,563, 20165월말 현재까지 1,532회 언급됐다. SNS상에서는 참여가 매년 최고 빈도를 기록했다.

 

분석 결과 2015년 이후 새롭게 언급되기 시작한 키워드가 많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강소기업’(4,877), ‘스타기업’(3,025) 등이 경제 분야 연관어로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창업분야에서는 스마트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많이 회자됐다. 특히 대구의 축제와 관련해서는 지난해부터 세계’(2,686), ‘다양’(2,223), ‘체험’(649) 등이 주요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더위와 관련한 단어의 성격 변화도 흥미롭다. SNS를 통해 더위와 함께 많이 사용된 단어는 2014탈출’, ‘경보에서 2015년 이후에는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 합성어)’, ‘치맥페스티벌’, ‘건강등으로 위가 바뀌었다. 폭염 대비를 위한 정보 공유와 함께 무더위를 축제와 즐기는 긍정적 분위기가 표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세계물포럼 개최 이후 물산업에 대한 관심도 추이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물산업과 함께 언급된 단어를 살펴보면 2015년도에는 성공(2,531)’, ‘개막식’(1,614) 등으로 물포럼 행사에 초점이 맞춰졌었다. 반면 20165월 현재는 아시아’, ‘세계’, ‘거점’, ‘인프라등이 높은 빈도를 기록하고 있어 물산업 중심도시로서의 대구에 대한 시민적 기대를 시사했다.

 

분석을 진행한 ㈜P&S 빅데이터 연구소는 민선 6기 전반기는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경제의 틀 안에서 각 분야별로 활기찬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총평했다. 대구시는 시정에 대한 보다 입체적인 의견수렴과 효율적인 홍보전략 구축에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이용할 계획이다.

 

대구시 최희송 대변인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 중심의 변화와 참여의 움직임을 살펴볼 수 있었다면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공감의 폭을 더욱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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