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산림자원센터 준공
원목, 톱밥 생산으로 산림자원 재활용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6월 30일에 박일호 시장을 비롯한 산림분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자원센터(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활용시설, 밀양시 부북면 대항리 소재) 준공식을 가졌다.
이 시설은 산림청 시범사업으로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목을 수거하여 목재 건축자재와 톱밥을 생산하여 산림자원을 재활용하는 시설로 밀양시산림조합이 보조사업으로 유치, 경상남도 내 처음으로 운영하게 된다.
밀양시는 소나무재선충병 극심지역으로 최근 몇 년 간 대량방제로 인한 피해목 훈증더미가 도로변 곳곳에 적재되어 있어 미관을 저해하고 있었으나, 이 시설로 도로변 가시권의 훈증목을 모두 수거․파쇄할 수 있게 되어 이를 개선하게 되었다.
박 시장은 축사에서 “밀양은 산림이 65%를 차지하고 있어 산림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나 그동안 관심과 이용가치를 높이는 계획이 미흡했다”며, “앞으로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을 조성하여 숲의 활용가치를 극대화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산림자원센터는 밀양시산림조합에서 산림청․경상남도․밀양시의 사업비 지원 등 총사업비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4,948㎡ 규모에 연면적 1,361㎡ 단충 건물 3동으로 생산 및 저장동에 원목제재기, 톱밥제조기, 목재파쇄기 등을 설치하여 목재 원자재 생산과 톱밥을 연간 약9,000톤을 생산하여 600백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경제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