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영천대마기 전국유소년승마대회 성황리 마쳐
전국 승마 꿈나무들의 한마당 승마잔치가 영천운주산승마장에서 펼쳐져...
말산업 중심도시, 레저와 승마의 메카 도시이며 전국 말산업분야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영천에서『제1회 영천대마기 전국유소년승마대회』가 지난 24일 부터 26일까지 3일간 운주산승마조련센터 일원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운주산 실내승마장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영석 영천시장, 박상진 대한승마협회장과 임원, 권호락 영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정우동 영천경찰서장, 김점섭 영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등 여러 기관단체장이 참석하여 대회행사를 빛내 주었으며, 이 자리에는 시민 및 전국의 승마동호인 400여명도 함께했다.
한편 영천시는 미래 승마인재 조기발굴 및 승마인구 저변 및 활성화를 위한 시책사업으로 관내 중학생으로 구성된 “유소년승마단 운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 개회식에 “영천시 스타유소년승마단 창단식”도 함께 가졌다.
선발된 유소년 승마단원 30명에 대해서는 각종 승마장구 지원과 엘리트 승마강사를 통해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향후 영천시 승마 홍보요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게 된다.
식후 행사로 천마승마장에 소속된 현정도, 양동규 선수가 재활승마시범을 보여 관람객들에게 많은 박수와 격려를 받기도 했는데, 이들은 뇌병변과 지체장애를 가진 장애인으로서 승마활동을 통해 신체장애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이번 대회는 영천시가 주최하고 대한승마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대회 첫 째 날은 우천 날씨 가운데에서도 둘이서 한마음 장애물, 장애물-ⅡClass(80㎝) 종목이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2일차 에는 장애물 계주(60㎝)경기, Funny Course Game, 3일차는 릴레이 단체경기 등 5종목에 걸쳐 경기가 펼쳐져 선수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경연을 보였다.
본 대회는 전국의 11개 유소년승마클럽 및 학교에서 마필 33필, 총 48명의 선수가 참가한 승마 꿈나무들의 한마당 승마축제로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여 참석한 승마인 및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한편, 대회기간 동안에는 로데오 승마체험, 무료 승마체험과 편자목걸이 팔찌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을 체험해 보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생을 비롯하여 대구, 울산 등지에서 1,000여명이 찾아와 말과 연관된 소품 및 기념품을 받아 좋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대회성적은 둘이서한마음 장애물경기종목에서 미리내승마클럽, 장애물-Ⅱ class(80㎝) 초등부는 미리내승마클럽, 중등부는 구미승마장, 장애물계주경기(60㎝)는 장수사랑동호회, Funny Course Game 초등부는 박실승마클럽, 중등부는 장수사랑동호회, 릴레이 단체경기는 미리내승마클럽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관내 소속팀인 영천운주산승마장은 릴레이 단체경기에서 4위, 삼밭골승마장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본 대회 대회장인 박상진 대한승마협회장은 “영천을 처음 방문했는데, 깨끗하고 잘 정돈된 도시같아 이미지가 참 좋았다면서 특히 대회 기반시설, 운영 등 준비가 잘 되어있어 참으로 고맙다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향후 많은 대회가 유치 되도록 힘쓰고 다음 대회행사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유소년 승마대회 및 각종 대회 유치, 유소년 승마단 운영을 통해 전국 말산업 1번지 도시로서 위상을 재정립해 나가고 승마인구 저변 확대와 승마 활성화 동력 확보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