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재미있는 건축이야기 ‘시민건축대학’인기
모집정원 30명 늘려 총 90명, 6월 28일 두 번째 강좌부터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강의
‘시민건축대학’이 시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울산시는 건축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건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시민건축대학’이 (사)울산건축도시포럼 주관으로 6월 21일부터 7월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민건축대학’ 수강신청은 지난 5월 30일부터 선착순 60명을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참가자 모집 결과 이틀 만에 모집정원이 완료되는 등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몰렸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수강정원을 당초 60명에서 30명이 늘어난 총 90명으로 정하고 교육장소도 전통시장지원센터 4층 교육장에서 시청 의사당 3층 대회의실로 변경했으며, 수강신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한편, 6월 2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첫 강의에서는 박상구 대구한의대 대학원 동양사상학과 교수의 ‘건축과 풍수지리’라는 주제로 전통마을의 돌탑, 장승, 석상 등과 같은 비보(裨補)가 가지는 기능과 효과에 대해 다양한 사례로 강의가 진행됐다.
두 번째 강좌는 장소를 의사당 대회의실로 변경해 진행되며, 6월 28일 강영환 울산대학교 건축학 교수가 ‘한옥의 재발견’에 대해 강의한다.
박성근 건축주택과장은 “강의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계속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는 한편, 앞으로도 건축과 관련된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를 준비하겠으며, 이번 시민건축대학 운영을 계기로 울산의 건축문화가 한 단계 더 성숙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