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좋은사람들’ 길거리 공연 600회 기념 콘서트 개최
25일 오후 6시 연일읍 자명리 ‘좋은사람들’에서 식사 등 무료 제공
지역의 난치병 아동 수술비 지원을 위해 15년 전 결성된 ‘노래하는좋은사람들(회장 권성호)’이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6시에 길거리 공연 600회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복지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젊음을 불태웠던 멤버들은 당시에 모두 20대 청년층이었지만 이제는 대부분 40대 후반으로 달려가고 있다.
아무런 보상이나 대가없이 음악을 통해 오직 아픈 아이들이 완쾌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노래하는 이들은 포항,경주,영덕,울진,춘천,마산,상주,제주,서울 등 주말을 이용해 전국을 무대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주로 해 왔다.
공연을 하기 전 대상자를 선정하고 공연 후에는 대상자에게 모금액을 지정기탁하거나 공연장에서 모금통을 그대로 전달하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후원한 금액은 자그마치 1억4천만원이다.
멤버 중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박현남 씨는 이번 공연장소로 자신의 식당야외 정원을 추천했다. 행사 당일 식당에 오는 분들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콘서트까지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재미가 쏠쏠하다.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사랑했지만 △우리가 어느별에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아름다운 강산 △그사람 △바램 △알고 싶어요 △먼지가 되어 △기다리는 아픔 등 대중적 색채가 강한 선곡과 즉흥 신청곡을 연주하게 되는 이번 600회 공연은 식사와 차, 음료, 간식, 호프 등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해 팬들의 마음을 한층 설레게 하고 있다.
약 400명이 입장가능한 이번 공연은 연일읍 자명리에 위치한 ‘좋은사람들’ 식당의 야외에서 개최되며, 당일 오후 6시까지 입장하면 식사 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 공연 문의 노래하는좋은사람들 회장 (010-3821-78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