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시정 주요시책에 대한 울산시 5개 구·군 합동평가에서 ‘동구’가 최우수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국·시정 주요시책에 대한 효율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와 연계하여 5개 구·군에 대한 합동평가를 실시, 동구를 최우수 기관에 선정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사회복지, 문화가족, 안전관리 등 9개 분야에 대해 실시됐다.
동구는 6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 선정과 함께 재정인센티브 6억 원도 지원받게 된다.
남구는 4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아 4억 원을, 중구와 북구는 3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아 3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각각 받게 된다.
울주군은 2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았다.
세부 평가 내용을 보면 동구는 2015년 평가에서는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3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았으나, 올해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개발, 환경산림, 중점과제 등 6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지난해 비해 가장 향상된 성과를 거두었다.
남구는 지역경제, 지역개발, 환경산림, 안전관리 4개 분야에서, 중구는 일반행정, 보건위생, 문화가족 3개 분야에서, 북구는 사회복지, 지역경제, 중점과제 3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울주군은 문화가족, 안전관리 2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으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하위 기관으로 평가되었다.
정호동 정책기획관은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와 연계하여 시와 구‧군 간 유기적인 협력을 유도하고, 합동평가 결과에 따라 재정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하여 업무에 대한 건설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등 정부합동평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구‧군과 더욱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국정 및 시정 주요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중앙부처와는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하여 민선 6기 창조도시 울산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아가기로 했다.
한편 행정자치부 등 28개 중앙부처가 평가한 ‘2016년 정부 지자체 합동평가’ 결과는 오는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정부 합동평가에서는 특·광역시 2위로 특별교부세 14억2,800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