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체험전시 “열두 상자와 떠나는 화폐여행”

울산박물관 어린이 체험전시 … 화폐를 통한 사회․문화 학습

오는 9월 18일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

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은 2016년 두 번째 어린이 체험전시로 “열두 상자와 떠나는 화폐여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체험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9월 18일까지 울산박물관 2층 교육홀에서 개최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은 오후 8시까지 관람 및 체험을 할 수 있다.

단체(20명 이상) 관람 예약은 울산박물관 누리집(museum.ulsan.go.kr) 특별전 단체관람예약에서 하면 된다.

이번 체험 전시는 어린이에게 사회․문화․경제 등 다양한 가치를 담고 있는 돈에 대한 이해와 소중한 마음을 심어주고 세계 화폐 속에 숨겨진 풍부한 학습 내용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시회의 구성은 △돈의 기능과 종류, △돈의 가치, △화폐디자인, △돈과 문화, △화폐 속 한국 문화의 정체성, 총 5개의 카테고리로 되어있다.

<돈의 기능과 종류>는 물품화폐의 역사와 종류를 알고 물물교환의 원리를 배워보며, 물건을 사면서 돈의 가치를 깨닫고 기초적인 계산능력을 길러준다. 그리고 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 교통카드, 현금카드 등을 이용해 본다.

<돈의 가치>는 돈의 다양한 쓰임새,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을 생각하며 역사와 전설 속 인물들을 통해 돈 욕심을 부리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본다.

<화폐디자인>은 세계 각국의 화폐디자인을 알아보고 스탬프로 돈을 찍어보는 놀이를 통해 화폐 제조과정을 이해한다. 돈의 위변조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시각적 구별 능력을 기른다.

<돈과 문화>는 돈에 관한 문화의 차이를 살펴보고 돈의 특별한 쓰임새를 비교해 본다. 세계 여러 나라의 화폐에 그려진 그림의 의미를 알아보면서 각국의 문화에 대해서도 배운다.

<화폐 속 한국문화의 정체성>은 남한과 북한이 통일되었을 때를 가정하여 스스로 통일화폐를 만들어보거나, IMF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정과 나라의 경제에 대한 재미있는 그림을 통해서 힘들었던 경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이번 전시는 서울 상상나라의 순회전시로 화폐의 개념을 배우고 있는 초등학생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체험전시를 통해 화폐와 화폐 속에 담겨 있는 사회적․문화적 의미를 함께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전시교육담당(229-472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