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
재능나눔 활동으로 농촌 활력 증진과 문화ㆍ복지 서비스 실시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2014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2017년까지 국비 87백만원을 지원 받아 농촌 재능나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고 밝혔다.
농촌재능나눔이란 개인 또는 단체가 지니고 있는 재능을 다양한 분야에 봉사하는 활동으로, 도시의 인적 ․ 물적 자원으로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농촌공동체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영천시 참여봉사단체는 징검다리봉사단(대표 김용수), 별빛회봉사단(대표 조남철) 별빛어사모봉사단․장밋빛무지개봉사단(대표 하영미), 수지침봉사단(대표 이상숙) 등 2015년 참여한 5개 봉사단체와, 금년도 새로 참여한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대표 이영화)까지 총 6개 봉사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주요 봉사활동으로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김장담그기 체험행사와 상대적으로 문화 ․ 복지혜택이 낮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촬영, 원예수업, 수지침봉사, 공연을 펼쳐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저소득․장애 가정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노후하고 불편한 주택을 전문가들이 찾아가 꼼꼼히 수리하여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한여농영천시연합회(회장 이영화) 회원들은 지난 4월 관내 다문화가정 40여호를 초청하여 농업기술센터에서 한방김장담그기 체험행사로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9월경 추석을 앞두고 2회차를 실시할 예정이다.
징검다리봉사단은 지난 12일(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회원 20여명이 참석하여 대창면 소재 2가정을 방문하여 지붕수리 및 도배, 장판 교체 작업을 하였다.
징검다리봉사단 김용수회장은 “사전에 현장을 방문하고 고쳐야 될 부분을 대략 계획하고 회원들과 아침 7시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하여 작업을 하다 보니 부실한 부분이 예상외로 많은 것 같아 당황스러웠지만 끝까지 마무리하여 집 주인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고생한 보람이 있습니다. 하며 크게 웃었다.
그 외에 별빛회봉사단(회장 조남철)과 별빛어사모봉사단(회장 하영미) 등도 각각 6월중에 청통면에 주택수리와 임고면에 찾아가는 문화․복지 서비스 봉사활동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재식)는 2014년 지자체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2014년부터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실시하게 되었으며, “사랑은 한걸음 나눔은 두걸음으로 공감이 울림되는 영천” 을 타이틀로 관내 자원봉사센터 및 농업기술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6개 단체가 참여하여 농촌 자원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성숙된 시민의식을 물론 도시와 농촌이 하나되어 우리 지역 농촌의 활력과 마을 경관 및 주거환경개선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창면 신광리(이장 박대호) 주민들은 “그동안 집 안방에 빗물이 세지만 수리비가 없어 수리를 못하고 불편하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을 도와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이 오늘 이렇게 시와 봉사단체에서 휴일임에도 봉사활동을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김선주 농축산과장은 “농촌재능나눔은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농촌마을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는 공동체 회복활동으로 이번 재능나눔 활동을 통하여 다양한 분야의 재능나눔 문화 실천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