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2016 고리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실시
방사능 누출 대비 주민 옥내대피훈련 시행
양산시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내에 포함되는 동면 일부와 웅상 4개동을 대상으로 2016 고리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방사선 비상단계(백색청색적색비상)에 따라 양산시 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구성하여 반별 임무와 역할을 숙달하고, 14일 오전 10시 50분부터 11시까지 10분간 동면 일부와 웅상 4개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옥내대피 실제훈련을 실시하여 대응능력을 제고한다.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에 대한 홍보를 위해 시는 경상남도와 함께 현수막 40개를 설치하고, 리플릿 5만부를 제작하여 훈련지역에 배부하였으며, 피켓 40개를 제작하여 시민들의 훈련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한다.
또한, 시는 내실 있는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위한 협조회의를 지난 6월 3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여 각 실과별 담당자와 양산경찰서, 양산대대, 이통장 및 주부민방위대 등과 전체적인 계획을 설명하고 각 해당부서와 기관별 임무를 부여하였다.
그리고 6월 8일에는 웅상출장소에서 훈련지역 면동 담당자와 함께 옥내대피 훈련에 대한 홍보, 주민대피유도 방안 등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하여 실질적인 훈련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였으며, 6월 9일에는 방사능방재요원을 대상으로 훈련 간 활용하는 ERIX(국가방사능방재 비상대응 정보교환 시스템) 사용방법을 교육하여 훈련 간 중앙대책본부와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 그리고 경상남도 대책본부 등과 함께 방사선비상상황에 대한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였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2016 고리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계기로 방사선 비상시 방재대책본부의 임무숙달과 주민들의 방사능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제고하는 한편, 앞으로 주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안전도시 양산을 지킬 수 있는 방재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