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eative(창조) 포항기술장터’ 개최... 특허기술 이전 등 기업교류 활기
-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강소기업 육성 컨트롤타워 역할 ‘톡톡’
포항시는 9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개발(R&D) 성과인 특허기술을 희망기업에게 이전함으로써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2회 Creative 포항기술장터’를 개최했다.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기술부문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기술사업화 장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와 포항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특허기술을 개발·보유하고 있는 전국의 대학과 연구기관을 비롯해 특허기술의 이전을 희망하는 지역기업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주)제노랩의 특허기술을 미래포항테크와 (주)에코드포레 등의 기업에 특허기술을 이전하기 위한 계약 체결과 함께 기술이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나눔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기술보증기금에서는 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특허기술을 이전받는 기업에 대해서 정책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혀 기업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민선6기 들어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산업구조 다변화와 경제 활성화를 시정목표로 하는 포항시와 포스코가 힘을 합해 전국에서 유일한 민간주도의 창조경제혁신센터로 지난 2014년 12월 문을 연 이후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이전해 주는 기술사업화 장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25개 기업에 28개 특허기술 이전을 지원했으며, 이 중 지역의 H사는 이전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한 설비를 해외기업과 14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기술장터를 통해 기업이 기술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 절감과 전문 연구 인력 채용과 같은 부담을 해결할 수 있어서 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기업들은 물론 타 지역의 기업들도 포항의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