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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06월08일 21시40분 ]


청소년문제, 현장 체험형 봉사활동으로 회복

- 양산시 CYS-Net과 함께하는 청소년 사회봉사활동 -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에서의 부적응 행동을 농촌일손 돕기와 근로현장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 변화하도록 지원하는 사회봉사를 실시한다.

 

 

학교에서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3주째에 5일 동안 진행된다.

 

 

여기 참여하는 작업장은 양산시 CYS-Net(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들이다.

 

 

지역사회의 복지시설이나 기관 등에서 사회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지만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봉사활동인지라 전담인력을 배치하기 어렵고 청소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가 힘들어서 되돌려 보내거나 중단하기도 하였다.

 

 

징계이기는 하지만 새로운 기회 제공을 통해 전환점을 만들 수도 있다는 강점이 있었기에 양산시 CYS-Net에서 교육부 공모사업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사업으로 추진하기 시작하여 양산시 특성화 사업으로 이어가게 되었다.

 

 

청소년 2~3명과 지도자 1명을 한 조로 구성하여 기관에서는 업무만 제공하고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지도자가 함께 하며 매실 따기, 토마토 재배, 국화차 만들기, 퇴비주기, 통나무 치우기, 연잎차 포장, 자동차 부품 분리, 하늘공원 풀 뽑기 등 다양한 현장 활동으로 추진되었다.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직장생활을 체험하면서 학교생활의 소중함을 깨닫고 스스로의 유능감도 확인함으로서 심신의 건강성 회복과 적응력 향상을 통해 학교생활 복귀에 도움이 되었다며 학교에서 감사패를 받기도 하였다.

 

 

청소년 사회봉사 활동을 통하여 학교는 지역사회와 분리된 곳이 아니며 마을이 청소년을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터전이 되어야 함을 확인하게 되었다.

 

또한 기관 관계자와 현장 근로자 그리고 CYS-Net 위원으로 대표되는 어른이 청소년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고 끌어주니 그 모습을 따라하며 익숙해지는 과정은 부모-자녀세대의 소통이 어떠해야 할지를 체득하는 학습의 장이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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