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노인회에서 장학금 기탁
받기만 해서는 안돼, 보답할 줄 알아야
지난 1일 (사)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 성낙균 회장과 임원들이 시내 전역 400여개의 경로당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모은 600만원을 (재)영천시장학회에 기탁하였다.
지난 해 이맘 때 제9대 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성낙균 회장은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열정이 있다면 노인들에게는 연륜과 경험이 있다. 이런 연륜과 경험을 최근 우리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는 세대갈등, 청소년 문제, 사회문제 등의 해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히고 지역 노인들의 복지와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노인회 임원들은 “우리 세대는 먹고 살기 힘든 시절을 살다보니 자식교육이 내 삶의 목표였고 또한 그 만큼 아쉬움으로 늘 남아있다. 돌아보면 좀 더 편안하고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마련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인데 최근에는 열심히 노력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장학회에서 아낌없이 도와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김영석 이사장은 “장학회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의 사연들에 감사드리지만 특히 오늘 어르신들의 선물은 더욱 특별하다.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만큼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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