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항노화 의생명 R&D센터, 힐링·서비스 체험관 등

인프라 구축에 ‘구슬땀’

양산시는 경상남도와 연계한 ‘미래 50년 먹거리사업’으로 양방항노화 등 의료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항노화산업은 노화와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개선하기 위한 의약품,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제품과 건강관리, 외모관리 서비스 등과 관련된 산업으로 저출산 고령화 시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분야이다.

양산시는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를 거점으로 항노화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있는데 인근 동면 가산리 일원에 개발하는 가산산업단지는 항노화산업단지로 특화할 계획이며 용당동 대운산자연휴양림 내에 항노화 체험서비스가 가능한 양방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을 내년부터 구축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양산시는 항노화와 관련한 연구개발(R&D), 제품생산, 체험서비스 제공이 모두 가능한 전천후 항노화산업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는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등 의생명 특성화 캠퍼스를 구성하고 있으며 병원단지 내에는 대학병원, 어린이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이 있어 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추었는데,

현재 양산시와 부산대학교는 항노화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발굴에서 사업 추진에 이르는 항노화 산업 육성에 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내에는 국가 지원사업으로 확정된 양방항노화 산학융복합 R&D센터,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는 양방항노화 의생명 R&D센터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 중이다.

양방항노화 산학융복합 R&D센터는 국비 115억원 등 총 164억원을 들여 9,5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하는데 2014년 공사가 시작됐다. 이곳은 항노화 관련 산학 공동연구개발 및 민간기업 연구소가 입주해 의생명 중심의 항노화산업 R&D 거점으로 활용된다.

양방항노화 의생명 R&D센터는 국비 40억원 등 총 93억원을 투입해 2,423㎡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한다. 바이오 헬스케어 융복합연구의 핵심 거점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두 시설 모두 2017년 준공 예정이다.

특히, 지난 5월 18일에는 양방항노화 의생명 R&D센터 구축와 관련하여 경남도, 양산시,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연구개발, 의료신기술 등을 기업지원하고 ㈜드림콘 등 4개 기업체는 기업연구소 설립, 신제품 생산시설 확충 등 680억원 투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양산시는 항노화산업 본격 육성을 측면 지원하기 위하여 경남테크노파크 산하에 양방항노화센터를 양산에 설치하는 것을 경상남도에 건의해 둔 상태이며 연내에 양산시 조직 내에 항노화 담당을 신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양방항노화산업육성 인프라 구축 추진사업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