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자 지역기업 한자리에 모여 성과공유 대회 개최
삼성벤처투자는 5월 27일 오후 4시부터 대구무역회관에 위치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삼성 벤처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고, 그간 투자된 업체들과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를 가졌다.
삼성은 대구․경북 창조경제의 파트너로서 다양한 창조경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3회 라운드테이블행사’는 삼성이 직접 투자한 지역기업들이 모두 모여 성과를 가늠하는 자리이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벤처투자 이선종 사장과 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 대구시청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 경상북도청 박성수 창조경제실장 등 각계 인사와 삼성그룹 기술관련 임직원, 벤처캐피탈 등 투자 심사인원 및 대구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은 매월 ‘삼성벤처파트너스데이’를 통해 지역 유망벤처기업에 투자하고, 각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에 대한 멘토링도 시행한다.
삼성벤처투자는 14. 9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이후 12회의 삼성 벤처파트너스데이를 통해 44개 사에 149.5억 원을 투자했으며,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소중인 업체 69개 사에 대한 보육 및 멘토링을 시행했다.
단순한 창조경제 지원기업으로서가 아니라 우수기술 벤처회사를 발굴하여 삼성과의 사업 연계를 통한 다양한 성장 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목적이다.
투자방법 이외에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창조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C-Lab 등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에 대한 단계별 투자, 멘토링, 삼성그룹 전문가들과 연계한 기술개발 등을 통해 성공창업 모델을 정착중이다.
- 파트너스데이에서 선발된 소재기업인 테크트랜스는 삼성전자와 연계를 검토 중에 있으며, 국내외 대기업에 납품을 협의하고 있다.
- 행사 중간에 우수사례로 발표한 브로틴은 “삼성의 창조경제 지원 이후에 중국 등 해외 파트너와의 접촉 기회가 제공되고 있고, 인지도 및 신뢰도의 상승효과로 벤처캐피탈의 투자유치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 특히, 또 다른 발표업체인 나노아이티는 “창조경제 투자 이후 삼성의 특허지원 등 기술적 협력을 기반으로 '14년 매출 40억에서 올해 240억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말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에 관심을 받았다.
특히, 삼성벤처투자는 우수 창업벤처에 대해서 중국 및 미국에 있는 거점을 활용하여 현지 투자회사 및 엔젤 투자유치 지원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 중국 칭화대 과학기술원, 엑셀러레이터인 창업방과 함께 분기별 정기 사업IR(기업설명회, investor relations)을 통해 우수 업체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 파트너스데이 투자업체 구니스는 현지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일부업체는 투자를 유치하여 사업 파트너십을 맺는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벤처투자 이선종 사장은 “일방적인 투자정책과는 다르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삼성그룹과의 사업연계를 통해 양방향이 모두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기업이 성장, 안정화 될 때까지 사후 관심과 멘토 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삼성이 지역 창조경제의 멘토로서 유망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것은 민간주도 창조경제의 좋은 모델이다”면서, “삼성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민간참여를 더욱 확대하여 지역에 창조경제의 뿌리가 단단히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