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유희)는 지리적 어려움 등으로 통합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용성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공동체, 가족사랑하모니”라는 주제로 가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산시 건가‧다가지원센터에서 경산지역 읍‧면‧동을 순회 방문, 용성면 관내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5명, 자녀 8명 등 총 5가정이 참여하여, 다문화이해 교육 및 가족벽걸이 선반을 자녀와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팜티홍캄(31세, 여)는 “거리가 멀어 경산시건가‧다가지원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가까운 면사무소에서 자녀와 함께 교육을 들으니, 뜻깊은 시간이었고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대 용성면장은 “취업 및 육아, 접근성 등으로 센터 교육 참여가 어려운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교육을 실시한 경산시건가‧다가지원센터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고향을 떠나 먼 타국으로 시집 온 다문화 가정에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져 그들이 정착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