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태화루 특설무대
전통 기악, 무용, 노래, 사물놀이 등 다채
울산시는 5월 25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60분간 태화루 특설무대에서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제1회 태화루 기획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올해 계획된 총 3회 기획공연 중 첫 번째 공연으로 시민의 곁으로 온 지 두 해를 맞이한 태화루를 널리 알리고자 ‘태화연가Ⅱ’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총연출은 윤 단 씨가 맡았고, 주요 출연진은 사회 김선우, 내드름 연희단 정동훈 등 8명, 파래소국악실내악단 황동윤 등 9명, 울산학춤 김영미 등 5, 춤판 김지영 등 5명, 정은아(대금), 이하실(보컬), 이상은(소프라노) 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무대는 <다시 찾은 태화루> 곡의 퓨전국악 연주에 창작무용이 펼쳐지고, 대금연주에 맞추어 누각 위에 처용과 학이 나와서 처용무와 학무를 춘다.
두 번째 공연은 왕의 남자 OST로 알려진 <인연>이라는 곡을 퓨전국악 연주에 맞춰서 색다르게 부른 후, 모듬북과 신명나는 사물놀
이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선보인다.
세 번째 공연은 <꽃잎이 춤추던 날> 서정적 연주곡에 창작무용 솔로 무대로 태화루 봄을 표현하고 <태화루의 향기>를 소프라노 독창으로 태화루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네 번째 공연은 <축제>라는 퓨전국악 곡에 판놀음이 시작되고 뒤이어 학이 날아와 같이 노닐고 소고를 든 여인들이 같이 흥겹게 춤을 춘다.
피날레로 전 출연자가 어우러져 마지막을 장식하면서 태화루의 봄! 이야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루를 찾는 방문객은 물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의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하였고,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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