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학습 통해 새마을운동 성공 노하우 배워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생 30여명이 20일 포항 기계면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을 방문해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중국, 러시아, 캄보디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유학생들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의 각종 전시물과 영상물을 접하며 새마을운동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를 가졌다.
러시아 출신의 새마을대학원 1학년 템넨코 예브게니야 씨는 “책으로만 접하던 새마을운동이 실제 이루어졌던 현장에 방문하니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권혁원 새마을민원과장은 “새마을운동의 종주 도시인 포항에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본국의 새마을운동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환동해 경제시대에 대비해 ‘새마을 운동’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포항시․훈춘시․하산군 간 활발한 교류 및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영남대학교와 협력해 새마을운동 성공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전파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글로벌 새마을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국 훈춘 5명, 러시아 하산 4명,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2명의 학생들이 포항시의 장학 지원을 받아 세계빈곤 퇴치와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위해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석사과정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