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포도농가 영천 씨없는 거봉포도 재배기술 배워
영천시(시장 김영석)에 18일 진천군포도영농조합법인(작목반장 황윤철) 회원 27명이 전국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영천의 씨없는 거봉포도재배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
진천군은 포도재배면적이 27ha로 2,261ha인 영천에 비하여 아주 적지만 서울이 가까워 직판을 통해 좋은 값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영천과 달리 씨가 있는 거봉포도를 재배하고 있어, 선호도가 더 높은 씨없는 거봉포도재배를 위해 먼 거리를 달려왔다고 한다.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전문적인 기술교육을 받고, 관내 씨없는 거봉포도 선도농가인 신길호농장으로 이동하여 현장에서 궁금한점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 후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뿐만아니라, 전국에서 영천의 사과, 복숭아 등 선진기술을 배우기 위하여 금년들어 43회에 걸쳐 1,300여명이 농업기술센터와 과수농가를 방문하였고 앞으로도 영천의 과수기술을 배우기 위한 전국 농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문한 황윤철 작목반장은“어려운 진천포도농가에 큰 도움이 되었고, 귀중한 시간을 내서 교육과 견학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웃는 얼굴로 발걸음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