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지난5월17일 정신장애인 가족들에게8회기에 걸친 가족강사 양성 기본과정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패밀리링크는‘가족과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용인정신병원에서 세계보건기구(WHO)협력기관의 도움을 받아 정신질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질병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경시에서 공모신청을 하여2016년부터 동참하게 되었다.
교육을 통해 정신장애인 가족이 질병을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서 가족의 소진을 예방하며 이번 과정을 마치고 심화과정을 이수하면 가족강사로써 활동하게 된다.가족강사가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에게 경험과 희망을 나누는 것은 전문강사의 강의보다 훨씬 공감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생업과 돌봄 사이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족들이 정기적인 교육에 참석하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어 패밀리링크 사업은 이미 자리를 잡은 정신건강증진센터들도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문경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기본과정을 마친9명의 가족 중 심화교육 지원자가2명으로 출범 원년에 가족강사를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된다.
이양현 센터장은‘문경시보건소의 뒷받침과 우리 센터의 모든 팀원들의 열정이 있어 사업을 시작한 첫해부터 가족강사가 탄생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하였고.
보건소 이심옥 건강관리과장은 전국에서 앞장서는 센터로 거듭나기를 당부하며 앞으로 시민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