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취약계층 건강관리 및 보호, 무더위 쉼터 운영, 쿨링포그 및 수경시설 등 도심온도 저감시설 가동, 시원한 병입 수돗물 공급, 물놀이장 확대 및 도심야영장 운영 등 다각적인 폭염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자연재난과를 중심으로 관련부서와 T/F팀을 구성하여 실시간 폭염정보를 공유하고, 폭염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추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노약자․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재난도우미(사회복지사, 노인돌보미 등) 2,083명이 방문과 안부전화 등을 통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며,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 대구기상지청에서는 지역별 취약성과 영향도를 고려한 폭염 위험수준정보 등을 방재기관(대구, 의성, 경주)에 제공하는 영향예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민의 일상생활 공간 인근에 위치하고 냉방기기를 구비한 경로당, 금융기관 등 ‘무더위쉼터’ 895개소를 운영하며, 쉼터 기능유지를 위해 폭염특보 발령 시 구․군별로 5개소 이상을 현장 방문하여 냉방기 정상 가동여부를 점검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 무더위 쉼터 위치는 안전디딤돌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폭염 저감 및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오후 시간대에 간선도로 물뿌리기(2~3회), 클린로드 시스템 및 수경시설 가동 등을 시행하며, 대구시에서 가장 번화한 장소인 2.28기념중앙공원, 김광석길, 동성로, 근대골목에 미세 물분자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 4개소를 설치․운영한다.
작년, 여름철 도심 피서지 및 휴식공간으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물놀이장은 다양한 장소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4개소를 추가한 총 9개를 운영하며, 시민들이 도심속에서 열대야를 이기고 폭염을 즐길 수 있도록 금호강 공항교 주변에 야영장도 운영한다.
※ 신규 물놀이장 : 동구 신암근린공원, 북구 함지공원, 수성구 수성근린공원, 달성군 화원
또한,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신천에서는 폭염 시 아이스박스 등을 활용해 시원한 병입 수돗물(달구벌 맑은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구시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대구시와 각 구․군에서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시민들께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정보 앱 ‘안전디딤돌’을 설치하여 폭염을 비롯한 각종 재난정보와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확인하고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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