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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05월14일 18시59분 ]
15일 정자항 남방파제 야외공연장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시는 오는 5월 15일(일) 오전 10시 북구 정자항 남방파제 야외공연장에서 김기현 시장, 박영철 시의회 의장,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울산 해파랑길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식전축하공연, 개회식, 조각보퍼포먼스, 걷기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정자항 북방파제-몽돌도서관-강동화암주상절리를 거쳐 신명해변까지 5.2㎞ 구간의 해파랑길을 걸으면서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다풍경을 만끽한다. 
 

걷기구간 중간인 몽돌도서관 해변에는 지역 문화공연팀의 연주가 펼쳐지며, 특히 울산의 명물인 몽돌해변길 1㎞도 이번 걷기행사 구간에 포함되어  몽돌자갈을 밟아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걷기구간 종점인 신명해변 일원에서는 해파랑길 이음단 환송식이 열리고 지역 특산물인 고래빵, 단디만주빵, 복순도가 막걸리와 강동지역 특산물인 돌미역, 멸치액젓 등을 시식·구매 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울산의 해양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축제 이후에도 울산 해파랑길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연계 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파랑길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에 걸쳐 조성된 걷기여행길로서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50개 코스, 총연장 770㎞의 대한민국 최장거리 초광역 도보여행길이다. 울산은 5개 코스 107.7㎞로 구성되어 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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