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문경의 대표적인 야간관광상품인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의 첫 행사가 오는 5.21(토) 16시부터 문경새재에서 개최된다.
매년 1천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여하는 달빛사랑여행은 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1회씩(5.21, 6.18, 7.16, 8.20, 10.15)음력 보름에 가까운 토요일에 개최되며 총 6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은 인터넷, 전화, 현장접수를 통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조를 편성하고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문경새재 옛길을 걸으면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거리들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느린우체통 편지쓰기를 시작으로 짚신투호, 제기차기, 고무줄놀이, 소원지 쓰기, 장원급제 3행시, 선비복 체험, 주먹밥 체험, 오미자 막걸리 시음, 도토리 묵 체험, 주먹밥 시식, 달빛과 함께 맨발 걷기, 발 씻어주기, 교귀정에서 전통 음악 감상 등 각종 체험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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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사랑여행 / 사진제공=문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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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의 달빛사랑여행은 참가자들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변화를 시도했다.
문경새재 4계절 그림엽서를 적고 1년 뒤에 받을 수 있는 느린 우체통을 운영하고, 문경새재 1관문 잔디광장에서 야간경관조명과 어우러지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에는 인기가수 초청공연과 문경새재 아리랑 공연,색소폰,통기타 연주 등이 펼쳐진다.또한,잔디광장 주변으로 문경천문대의 망원경을 설치해 별빛, 달빛 관측체험과 추억의 간식 부스, 전통 다례체험도 즐길 수 있다.
수도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32,900원에 문경전통시장, 고모산성, 문경도자기박물관,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여행패키지상품이 여행스케치 여행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은 “ 5월 13일 문경문화원 제 2강의실에서 종사자설명회를 개최하여 올해 행사에 대한 안내를 통해 알차고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참여하는 관광객들에게 친절과 미소로 다가가 문경에 대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은 홈페이지(http://www.mgmtour.co.kr/)와전화(054-555-2571)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행사 당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으로 오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12,000원으로 자세한 문의는 문경문화원(054-555-6504)혹은 문경시청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담당(054-550-6321)로 하면 된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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