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면 조곡리, 연하리, 사림리 일원 항공 및 지상연막 방제 실시
(경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경산시는 남산면 조곡리, 연하리의 일부 소나무림에 발생한 소나무 재선충병의 확산저지 및 완전방제를 위해 지난 12일 항공방제(2차)를 실시했다.
항공방제는 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를 방제함으로써 재선충병의 확산 경로를 차단하기 위한 방제법으로, 경산시는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솔수염하늘소의 우화기에 맞춰 4월~6월 중 3주 간격으로 3차에 걸쳐, 남산면 조곡리, 연하리, 사림리의 일부 소나무림 150ha를 계획하고, 지난달 22일 1차, 5월12일 2차를 실시했으며, 다음달 2일 3차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
▲ 소나무재선 충방제 / 사진제공=경산시
|
또한, 경산시는 항공방제와 병행하여 남산면 조곡리, 연하리 일원 40ha에 4월~8월 중 3주 간격으로 6차에 걸쳐 연막 지상방제를 실시하는 등 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지상 연막방제는 예찰방제단 인력이 연막방제기를 이용하여 약제를 연기처럼 가벼운 입자로 살포하는 방법으로, 방제단원이 숲속을 고루 다니며 소나무에 직접적으로 살포할 수 있어 항공방제보다 방제효과가 뛰어나 산림청에서 적극 권장하고 있는 방제방법이다.
경산시 산림녹지과는 “소나무재선충병이 전국으로 확산 및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임에도 우리 경산시는 예방 나무주사, 피해목 제거, 항공·지상방제 등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2015년에는 피해고사목 108본 중 감염목이 3본만 발생하는 등 방제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재선충병의 완전방제를 이루기 위해 이번 항공·지상방제를 비롯하여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잣나무)의 고사목 신고 및 무단이동 금지 등 재선충병 방제에 지역 주민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