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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05월11일 07시14분 ]
도시에 활력과 색을 입힌다!


(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대구시는 지난 2010년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총 27건이 선정되어 총사업비 1,775억 원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은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발전 및 지역 간 연계와 협력증진을 통하여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커뮤니티를 복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기존 사업의 답습이 아닌 해당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활용하고, 다양한 사업의 융․복합을 통해 도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복원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8개의 사업이 선정되는 등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도시재생’의 모범도시이다. 


▲ 행복한 날뫼골 만들기 - 벽화 조성 / 사진제공=대구시



도시재생아카데미(12기), 주민참여 도시학교(7회), 도시재생 기자단 운영 등 도시재생 분야에서 타도시보다 앞서서 다양한 맞춤형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행정에 반영함으로써 주민중심의 사업 발굴에도 적극 노력해왔다.


서구 비산동 행복한 날뫼골 공방에는 매주 벽화전문가․원예전문가가 되기 위한 주민 수강생들로 북적인다. 내 동네를 스스로 가꿀 수 있는 역량을 길러 마을을 직접 꾸미려는 열의가 대단하다. 노후되고 어둡던 골목이 화사한 벽화와 주민들이 직접 내어 놓은 화분들 덕에 한층 밝아져 주민들 간에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되었다. 


서구의 ‘행복한 날뫼골 만들기’ 사업은 비산 2․3동 노후주택 지역의 담장 및 지붕 개량, 달성토성 일대 재정비, 공방건립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사업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힘입어 작지만 특별한 골목 축제를 개최하는 등 거주환경개선과 더불어 주민 공동체의 기반이 활발히 자리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또한, 달서구 성서계대 주변의 일대는 대학생과 외국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들이 공존하는 열린 공간으로의 변화를 꾀하는 중이다. ‘레드블록 젊음과 다문화를 담은 원룸촌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계명대학교 동문 맞은편에 위치한 어두운 분위기의 완충녹지 일대를 가로공원과 다문화 광장 등으로 조성하여 걷고 싶은 대학로 거리로 새롭게 탈바꿈시키며, 외형 변화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거리공연과 미술전시 등 행사를 추진해 앞으로 대구의 새로운 활력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 국토교통부 공모에도 대구시는 8개 도시활력증진지역 신규사업을 신청해 서면검토 및 평가위원회를 거칠 예정이다.


특히, 달성군 ‘樂-敬-淸(낙-경-청) 선비문화허브 네트워크 활성화사업’은 옥포면 기세마을과 용연사 일대를 친수․생태 관광공간으로 조성하고, 선비정신교육체험관 등을 마련해 선비문화마을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달성군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마을 조성을 통해 용연사 일대가 자연친화적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와 같이 지역자원을 연계 활용한 특색 있는 마을을 조성하여 마을마다 가진 다양한 색을 찾아주고, 주민의 커뮤니티공간을 마련하여 참의미의 주민공동체를 형성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추진 중이다.


또한, 행정자치부의 마을공동체만들기 사업, 국민안전처의 안전마을만들기, 사회적기업의 유치 등 다른 부처의 사업을 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기위해 부서 간 협업을 추진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구시 김수경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은 도시의 경제․사회․문화적 활력을 증진하고, 지역 커뮤니티 복원을 통해 사회통합을 강화하는 중심사업이다. 대구만의 색이 드러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선도해 나가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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