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제126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 및 제26회 한국노총포항지역지부 노사한마음 체육대회가 8일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황인석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 의장, 지역 근로자 1,8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만인당에서 개최되었다.
매년 시군별로 순회 개최되는 노동절 기념식은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최근 철강경기 악화로 고통받고 있는 철강근로자들의 기를 북돋우기 위해 철강 산업 도시인 포항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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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절기념 및 노사한마음 체육대회 / 사진제공=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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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부서 간 협업과 행사의 효율성 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노사 한마음 체육대회를 함께 개최하여 근로자들의 단합과 노사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30년 전 노동자들의 단결력이 노동절의 시초가 되었듯이 지금도 노동자들의 단결력으로 침체된 경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 시장은 “노사관계 및 고용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상생의 노사활동과 고용안정을 위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예산은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황인석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 의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적극 협조하고 특히 창조도시 포항건설에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가 함께 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화답했다.
이날 농구, 윷놀이 등 체육 문화행사로 노동조합별 단합된 모습을 보였으며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에서는 노동자들의 숨겨진 끼로 한껏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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