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트레인이 포항에 떴다!
(포항=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여행주간을 맞아 실시된 임시 공휴일인 6일 코레일 대구본부와 연계한 해피 트레인 임시 열차가 운행됐다.
이날 해피 트레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시 소재 지역아동센터 초중등생 120여명을 위한 봄 나들이로 추진됐다.
특히 봄 여행주간 중 경북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3대가 함께하는 봄 나들이’에 비록 부모님과는 아니지만, 퇴직한 재능기부 기관사 아저씨와 자원봉사자 28명이 함께하여 포항투어에 대한 소중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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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트래인 포항에 떳다 / 사진제공=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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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트레인을 타고 온 아이들은 포항 여행주간 중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로보라이프뮤지엄에서 만나는 로봇의 세계에 흠뻑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날 148명으로 진행된 포항투어는 로보라이프뮤지엄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교차로 관람하는 투어로 진행됐으며, 봄 나들이를 나온 대구 어린이 손님들은 지곡 영일대의 아름다운 공원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지역 대표 관광지인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포항 바다의 아름다움과 포스코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더욱 의미있게 진행된 해피트레인은 재능기부, 저소득층 아동들의 투어라는 점 외에도 향후 대구, 경북권 학생들의 투어 코스로 연계 개발 하는 등 다양한 상품 개발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겠다.
편장섭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여행주간을 맞아 추진된 해피트레인을 통해 가정의 달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에게 마음이 따뜻하게 할 수 있는 감동 투어를 선사하고 이날의 소중한 마음의 불씨가 아이들이 자라는 내내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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