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파크 일원, 울산교육청, 병영 고지대 등 원활한 수돗물 공급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중구 지역의 상수도 급수체계 개선으로 급수불량이 해소된다.
울산 상수도사업본부 중부사업소(소장 한호상)는 준공을 앞둔 우정혁신도시 택지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중구 관내 상수도의 배수지용량 및 고‧저지대의 지형여건, 기존 시설물 등을 고려한 ‘배‧급수구역 조정’으로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한다고 밝혔다.
주요 조정 내용으로 ▲ 테크노파크 일원과 울산교육청 상수도 공급은 다운, 성남 배수지 → 혁신고지 배수지로 변경하고, ▲ 병영 고지대(남외동, 동동, 서동, 병영성 일원 1,646세대)는 혁신저지 배수지(무인가압장) → 혁신고지 배수지로 변경했으며, ▲ 함월고등학교 일원은 혁신고지 배수지 → 성남, 혁신저지 배수지에서 공급하도록 했다.
또한, 배수지 조정으로 총 5개의 무인가압장 중 2개소(서동1, 테크노파크)는 예비 가압장으로 관리하고, 2015년 가동을 중지한 3개소(남외 1, 2, 서동2)는 폐쇄해 가동에 따른 운영비를 절감하도록 개선했다.
가압장 폐쇄에 따른 운영비는 2015년 이후 매년 1,000만 원 절감되나, 시설장비 교체비 등을 포함하면 2,000만 원 이상의 실질적 운영비 절감이 예상된다.
특히, 상수도 중부사업소는 혁신도시 완공 시 급수 수요증가로 기존 도심지 내 급수에 따른 민원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운 배수지 ~ 혁신도시 간 배수관 부설공사’를 시행, 약 2km 구간에 D=250mm의 관망을 신설‧확충해 태화동과 유곡동 지역의 부족한 수돗물을 다운 배수지에서 추가 공급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중부사업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망 관리, 문제점 검토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예산절감 및 유수율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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