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재난·안전, 보안 분야 등 기술이전 및 사업화 협력 방안 논의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울산시는 5월 5일 김기현 울산시장, 레저널드 브라덜즈(Reginald Brothers) 미 국토안보부 과학기술차관, 정무영 UNIST 총장,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등이 도동산방에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미 국토안보부가 개발하고 있는 재난․보안 분야에 대한 기술 사업화 및 공동연구 개발 추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협력 분야는 △컨테이너의 보안 강화를 위한 침입 감지시스템 제조 △원전․화학공장 등 주요 시설의 보안시스템 △재난의 감지․방재 관련 물품 생산 등이다.
앞서 지난해 말 울산시와, 미 국토안보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UNIST는 각각 사이버 보안 및 재난분야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만남을 가진 바 있다.
김기현 시장은 “울산은 한국 최대의 산업클러스트로서 최고의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며, 기술사업화와 공동연구에 적극 지원하여 좋은 성과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울산이 주도권을 쥐고 미국의 우수한 기술을 제조업에 접목시켜 사이버 보안 및 안전 시스템이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차관 일행은 간담회를 마친 후 UNIST,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을 방문하고 고리원자력본부 시설을 시찰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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