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5년 연속 최우수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올해부터 야간 프로그램을 늘려 문경을 방문한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을 찾아간다.
문경시와 문경전통찻사발축제추진위원회는 개막일인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축제 기간 동안 ‘문경 밤 사랑 축제’와 ‘점촌 밤 사랑 축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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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사랑축제 / 사진제공=문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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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밤 사랑 축제'는 낮에 즐겼던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분위기를 밤까지 연결시키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문경읍 신북천에서 5월 7일까지 7일간 형형색색 경관 조명으로 새 옷을 갈아입고 문경의 밤 풍경을 즐거움으로 수놓고 있다.
문경시는 이를 위해 온천지구 데크길 주변 1km에 야간 경관조명과 신북천에 장원급제 행렬을 유등으로 설치했다.
축제 첫날인 지난달 30일에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이 공연을 펼쳐 문경을 찾은 관광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까지 참석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올해는 그동안 지적되어 왔던 점촌도심지의 축제공동화 현상을 막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올바른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점촌 밤 사랑 축제’를 확대 운영한다.
점촌 도심지인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점촌 밤 사랑 축제’는 플리마켓을 활용한 `夜 밤에 한 사발`이라는 지역 주민 참여형 밤 축제다.
‘점촌 밤 사랑 축제’는 비보이, 성악, 기타연주 등 거리공연과 도깨비시장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마련, 문화의 거리를 찾는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연시간은 1일, 6일, 7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축제의 주체 중 한 축인 지역민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밤 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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