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공원 일원에서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경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경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성폭력 피해 여성 지원을 위한 벼룩시장’ 이 지난 16일 경산시 남매공원에서 열렸다.
사전신청을 통하여 판매에 참여한 100가구 뿐만 아니라 벼룩시장을 기다려온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도서류, 유아용품 등 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가지고 와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 후, 수익금의 20%를 기부했으며, 기부액 1,441,900원은 성폭력 피해 여성을 위해 지원 할 계획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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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보장협의체 / 사진제공=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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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산시 여정회는 판매금의 전부인 544,000원을 기부하여 기부문화 확산에도 본보기를 보였다.
이날 벼룩시장은 부대행사로 분노탈출 체험, 미아방지 배지 만들기, 미아방지 지문사전 등록, 톨 페인팅 만들기, 할매 할배랑 손자 손녀랑 퀴즈대회도 가져 돈독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도 하였으며, 참여한 시민들은 연초록의 가로수 나무 밑에 전시해 놓은 물품을 구경하거나 마음에 드는 물품을 사기도 하며 보람 있는 시간을 가졌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매년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벼룩시장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과 참여를 해준데 대하여 감사하고 자원 재활용의 벼룩시장을 통해 새로운 기부 문화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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