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형광등·폐전지 분리배출로 환경을 지켜요!”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울산시는 오늘(18일)부터 5월 6일까지 유해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재활용하지 않고 매립·소각 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폐형광등과 폐전지에 대하여 집중배출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폐형광등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수은(개당 평균 25㎎)이 함유되어 있고, 폐건전지는 수은, 망간, 아연 등을 함유하고 있어 그냥 폐기할 경우 국토오염과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킨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오늘(18일)부터 4월 22일까지 공동주택, 학교, 다중이용시설, 대형건물 등에 대하여 폐형광등 및 폐전지 분리수거 방법과 분리수거함 설치장소 등을 담은 안내문 발송 등 분리배출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또한, 오늘(18일)부터 4월 29일까지 폐형광등 및 폐전지 분리수거함을 전수 조사하여 정비한다.
이와 아울러 전 공동주택에 ‘건전지 수거함’ 스티커를 배부하여 기존 폐전지 수거함으로 활용하고 있던 빈 우편함 등에 부착해 주민이 알기 쉽도록 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부피가 작아 일반쓰레기로 버리기 쉬운 폐전지에 대해 올해 2월부터 읍·면·동 주민 센터에서 폐전지 교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시민에게 폐전지도 재활용하면 유용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폐전지 10개를 모아오면 새전지 1세트(2개입)로 보상 교환해 준다.
‘집중 수거 및 배출기간’은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2주간 읍·면·동별, 기관·단체별 수거일자를 지정·운영하고 순회수거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폐형광등과 폐전지를 쓰레기와 함께 버리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환경을 버리는 일 ”이라며 “폐형광등 및 폐전지 분리배출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폐형광등 166톤, 폐전지류 47톤을 수거하여 폐형광등은 한국조명재활용사업 공제조합에 폐전지는 한국전지재활용협회를 통해 안전하게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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