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적정 생산을 통한 수급안정 도모 역할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울산시는 중장기 쌀 수급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쌀 적정 생산과 논에 타 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13개 기관, 단체가 참여하는 ‘울산시 쌀 적정 생산 추진단’을 구성,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추진단은 경제산업국장을 단장으로 정책지원반, 기술지원반 등 2개 반으로 구성됐다.
‘정책지원반’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울산사무소, 한국농어촌공사 울산지사, 농협은행 울산지역본부 지도경제단, 시․구․군 담당으로 이뤄졌다.
논 타작물 전환 총괄, 판로확보 신수요 창출, 종자 확보 및 보급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현장지원반’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한국농업경영인 울산시연합회, 울산시 농촌지도자 연합회 등으로 짜였다.
논 타작물 재배 작부체계 매뉴얼 개발· 보급, 작부체계별 소득분석, 벼 및 논 타작물 재배농가 재배기술 지원, 종자선정 안내 등의 기능을 맡는다.
울산시는 앞으로 논에 타 작물 재배 시연회와 추진단의 정기적인 회의를 통하여, 쌀 적정 생산과 논에 타 작물 재배 추진 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매년 쌀 소비량이 감소하고, 쌀 재고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쌀 농가 및 미곡종합처리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면서 “쌀 수급안정을 위해서는 농업인뿐만 아니라 관련 기관, 생산자 단체, 쌀 유통업계에서 함께 노력해 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총 5,153㏊ 논 중 4999ha에서 2만 5,000톤의 쌀을 생산하는 것을 적정량으로 책정했다. 89ha 논에는 타 작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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