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봄비로 상수원 원수 ‘충분’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봄철 잦은 강우로 지난해 갈수기부터 받아오던 대암댐의 낙동강 원수를 4월 14일 중단했다고 밝혔다. 회야댐은 지난 2월 중단됐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울산지역(북정동)의 강수량이 248mm로 평년 강수량(142.7mm)보다 1.7배가 많이 내렸다.
이 결과 현재 회야댐은 99%의 저수율로 만수위에 이르고 있으며 대암댐도 100%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사연․대곡댐은 31%의 저수율로 3월 초 20%보다 10%가 높아졌다.
낙동강 원수를 사용하는 대암댐 원수 공급 중단으로 물이용부담금(170원/㎥)이 크게(4억 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적절한 시기에 비가 많이 내려 예산절감은 물론 원수 수질이 좋아 시민들에게 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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