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까지 … 다문화가족 자녀 만 5세~12세까지, 120명 대상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울산시는 오는 12월까지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만 5세부터 12세 다문화가족 자녀 120명이다.
이번 교육 시간적인 제약이나 거리의 문제로 도심의 학습센터 방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엄마와 자녀가 함께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기회 제공과 안정적인 학교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울산시와 ㈜대교가 업무협약을 통해 대교 방문학습 교사가 직접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언어능력진단평가 후 수준에 맞는 한글, 국어학습 지도 등 1대 1 맞춤식, 주 1회 방문교육으로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 상당수가 자녀의 한국어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한국어 방문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언어발달과 한국생활에 대한 정보능력을 키워 사회적응은 물론 안정적인 학교생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거주 다문화가족은 중구 1,128명, 남구 1,434명, 동구 994명, 북구 856명, 울주군 1,338명으로 총 5,750명이다.
자녀수는 중구 809명, 남구 927명, 동구 904명, 북구 852명, 울주군 1,067명 등 총 4,559명으로 이 중 만 5세~12세가 1,938명으로 가장 많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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