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 관내 초․중학교 98개교, 1,000학급 대상 교육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다문화 체험교실이 운영된다.
울산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강남초등학교 등 98개교를 대상으로 ‘2016년 다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6년 다문화 체험교실’은 관내 79개 초등학교 및 19개 중학교 1,000학급에 총 2만 4,533명의 학생이 참여하게 된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올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희망학교 수요 조사, 다문화 체험교실 강사 모집을 지난 2월 중순에 완료했다.
강사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몽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러시아 등 8개국 출신의 결혼이주여성 33명이 선정됐다.
또한, 본격적인 다문화체험교실의 운영에 앞서 울산시는 스피치․ 컴퓨터․강의 스킬 교육, 교수전달법․CS 교육 등 다문화 교육 전문 강사로서의 소양교육도 실시했다.
체험교실은 각 나라의 역사, 문화, 언어, 생활모습 등을 시청각자료와 전통 의상, 놀이기구 등을 이용하여 입어보고, 놀아보고, 따라 부르는 등 체험 위주로 진행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세계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울산에는 5,750명의 결혼이민자, 혼인 귀화 및 기타귀화자와 4,559명의 자녀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1,630여 명이 관내 초․중학교에 재학 중이다.
울산도 다인종, 다문화 사회로 급속하게 변하면서 문화 다양성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이러한 다문화 체험교실을 통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011년부터 다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그동안 총 325개 학교 3,871개 학급의 관내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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