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경산시는 29일 경상북도, 경북광역치매센터와 공동으로 “장터에 울리는 치매愛 행복메아리”행사를 하양꿈바우시장 야외무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색소폰 연주와 풍물패 공연, 치매예방체조를 시작으로 경상북도 치매홍보대사로 위촉된 기웅아재와 단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인지강화 프로그램 체험과 치매 인식도 조사, 치매선별검진도 함께 이뤄졌다.
|
▲ 치매 캠페인 / 사진제공=경산시
|
그 외에 정신보건사업, 암 검진, 영양, 만성질환, 결핵, 손씻기, 지카바이러스 예방 등 다양한 보건소의 건강관리사업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낮은 치매인식도로 인해 증상이 발생하고 처음 진단을 받을 때까지 2.5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치매 조기검진 시기를 앞당긴다면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치매선별검사를 받고 싶은 분은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경산시보건소장(서용덕)은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치매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시민들의 치매인식변화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