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유채․들꽃축제, 문학인의 밤 등 줄줄이 열려
(양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남녘의 봄기운이 완연한 경남 양산에서는 본격적인 봄을 맞이하여 지난 20일 제10회 원동매화축제 성황리 개최에 힘입어 봄꽃과 연계된 축제를 4월에도 연이어 개최한다.
먼저 낙동강변 황산문화체육공원 철길 옆 도로변 벚꽃길의 개화 시기에 맞춰 물금읍에서는 4월 첫째주 주말인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제4회 가족사랑 봄꽃길 걷기 행사”를 황산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는데 저녁 6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걷기행사, 농산물 판매, 농촌체험, 먹거리 장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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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운암들꽃축제 / 사진제공=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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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양산천 신기배수펌프장 뒤 유채꽃단지에서는 “2016 양산 유채꽃 향연”이 4월 16일부터 24일까지 건강걷기대회를 시작으로 문화행사와 더불어 튤립동산, 포토존, 풍차, 꽃탑 등 전시도 있어 즐길거리, 볼거리가 풍성하다.
또한 천년고찰인 양산 통도사 서운암에서는 금낭화, 할미꽃, 매발톱 등 야생화가 가득한 “제14회 서운암 들꽃축제”가 4월 23일에서 24일까지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4월 23일에는 “제6회 전국문학인 꽃 축제”가 개최되는데, 문화강연 및 시낭송, 깃발시화전, 시화집 발간 행사 등이 야생화가 가득한 언덕에서 전국의 상춘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꽃축제 외에도 “제18회 양산예술제”가 제55회 경남도민체전이 개최되는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양산 워터파크 및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예술인들의 공연과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양산시에서는 관광객들이 구석구석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전화(055-392-3233)나 인터넷(http://www.yangsan.go.kr/tour)에서 예약하면 이용가능하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은 사계절이 다 아름답지만 그중에서 봄을 먼저 느껴보고 앞으로의 양산을 기대해 달라”며 “풍성한 축제와 다채로운 즐거움이 있는 양산에서 봄의 활력을 찾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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