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28.(월) 10:30 시청, 아동학대예방 민․관 연석회의 개최
(대구=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대구시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시민 및 신고의무자(24개 직군)에 대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홍보 방안을 논의하는 ‘아동학대예방 민․관 연석회의’를 3월 28일(화) 오전 10시 30분, 시청 지하 1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최근 전국 미취학 및 초․중․장기결석 아동 조사과정에서 심각한 아동학대로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아동학대가 주로 가정에서 발생(83%)함에 따라 시민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 교육․홍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아동학대예방 민․관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시민단체, 아동전문가, 변호사, 경찰청, 교육청 관계자 등 여러 분야 직능단체로 구성된 아동학대예방위원회 위원과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운영위원, 건강가정지원센터장, 구․군 과장 등 27명이 참여한다.
회의는 종래 ‘가정 내 훈육’으로 치부되던 아동학대를 ‘범죄’로 인식하도록 하는 등 시민인식 개선을 위해 대구시에서 다양하고 체계적인 ‘아동학대 예방 교육․홍보 방안’을 설명하고, 일선에서 아동학대 업무를 처리하는 대구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학대 사례관리’에 대해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아동학대 교육․홍보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회의에서 도출된 소중한 의견들은 대구시 아동정책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홍보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늘어나는 아동학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 지난 연말에 학대피해아동쉼터 1개소를 설치했으며, 오는 4월에 개관 예정인 아동보호전문기관 1개를 추가 설치하는 등 인프라를 확충했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아동학대 예방 연석회의를 계기로 아동학대 예방 민․관 범 지역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여 시민 인식개선 교육․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 특히, 아동학대 신고(☎112) 활성화와 발생초기 신속 대응조치 및 재발 방지로 ‘우리아이 사랑으로, 아이가 행복한 대구’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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