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중독해소추진협의회, 거리캠페인도 실시
(울산=영남데일리)오지민기자 = 울산시는 오는 3월 23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시 교육청과 공동으로 학교대표인 상북초등학교와 호계중학교 학교장과 학생, 학부모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청소년의 건전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 학교중심의 부모와 함께하는 건전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서약서 만들기 △ 학교 현장을 찾아가는 청소년 또래 멘토 동아리(Talk Talk Class)운영 및 토크콘서트 실시 △ 매월 1개 학교를 대상으로 스마트미디어 청정 학교 만들기 릴레이 캠페인 실시이다.
이 사업의 목적은 청소년들이 학교 및 가정에서 건전한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을 유도하고 자기 스스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조절하는 등의 습관을 형성하는 데 있으며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자 시, 교육청, 학교장, 학부모, 학생으로서 수행해야 할 역할을 부여했다.
울산시는 협약을 계기로 날로 심각해져 가는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해소를 위하여 교육청, 학교, 가정의 연대를 강화하고 이를 통한 인터넷·스마트폰 선용 실천 문화를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업무 협약체결에 이어 인터넷중독해소 추진협의회도 개최하여 시 교육청을 포함한 12개 유관 기관과 금년도에 추진할 인터넷중독 해소 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및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회의에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 및 센터 강사 및 상담사와 합동으로 시청사거리에서 건강한 인터넷 사용문화 조성 및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거리캠페인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건전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협약을 계기로 학교, 학생, 학부모의 동참을 확대해 나간다면 향후 전 세대에 걸쳐 건강한 스마트미디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2014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청소년 인터넷중독 위험군 12.5%로 성인(5.8%)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률 또한 청소년 중독 위험군 29.2%로 성인 11.3%의 약 2.6배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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